강원랜드, OCIO에 2천억원 추가 출자…메리트카지노 규모 더 늘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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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레저 사업체 강원랜드가 여유자금 2천억원을 외부 운용사에 또 맡기기로 하면서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오는 22일까지 위탁 운용기관 접수를 받고 있다. 2개 기관을 선정해 각각 1천억원씩 총 2천억원을 위탁하는 구조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우선협상대상자는 다음달 10일 선정된다.
지원 조건은 증권사의 경우 일임계약 자산총액이 2천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자산운용사는 수탁총액(펀드와 투자일임 합산)이 5천억원을 넘어야 한다.
다만 현재 강원랜드의 위탁운용 총액 8천100억원 중 3분의 1 이상을 수탁하고 있는 기관은 지원할 수 없다. 기존에 강원랜드의 자금을 위탁 운용하는 기관 외에 OCIO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기관에 더 많은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투자 방식은 증권사의 경우 일임형 랩으로, 운용사는 일임계좌 또는 펀드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투자 대상은 국내외 채권(파생)과 국내외 주식(파생), 대체투자형 금융상품 등이다.
강원랜드가 외부 위탁운용 기관에 자금을 맡기려는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다.
강원랜드는 앞서 올해 6월에도 2천억원 규모로 위탁운용기관을 선정한다고 공고한 뒤 두 곳을 선정한 바 있다. 당시 선정된 기관은 NH투자증권과 하나자산운용으로 각각 1천억원씩 자금을 받았다.
강원랜드는 올해 진행되는 두 번의 선정 과정 모두 만기가 돌아온 위탁운용 자금을 재출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메리트카지노 자금운용 계획을 짜고 자금을 위탁하는 만큼 별도로 추가 출자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강원랜드 내부적으로는 OCIO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향후 위탁운용액을 더 늘릴 의향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위탁운용액을 더 늘리려면 이사회 등을 거쳐야 해서 증액이 쉬운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경영진이 OCIO 부문에 자금을 메리트카지노 더 늘릴 의사는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연기금을 제외한 공공기관 중 OCIO 시장에 가장 적극적인 편이다. 2016년부터 금융자산 운용위원회를 구성한 뒤 외부 기관에 자금을 위탁운용하고 있으며 전체 자산의 약 10%를 꾸준히 위탁하고 있다.
외부 위탁기관은 은행과 증권사, 운용사를 고루 선정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2016년 11월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위탁운용기관으로 처음 선정하며 2천억원을 배정했고 2017년엔 신한은행과 삼성증권에 각각 500억원씩 총 1천억원을 맡겼다.
2018년엔 KB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각각 1천억원씩 총 2천억원을 위탁했다. 2019년에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두 차례 위탁기관을 선정했는데 당해 5월에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각각 700억원씩, 동년 7월에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각각 600억원씩 위탁했다.
지난해에는 NH투자증권과 한화자산운용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각각 750억원씩 맡기며 총 1천500억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연기금이나 공기업은 기획재정부가 관리하는 연기금투자풀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지난 몇 년 사이 민간 기관에 OCIO 형식으로 돈을 맡기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강원랜드도 그런 추세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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